티스토리 뷰

건강/증상

알코올 중독 증상

100세 튼튼 2023. 4. 10. 13:51

알코올 중독 증상은 내 의지대로 술을 조절하면서 마실 수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정신적인 증상과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무서운 것은 술로 인해서 내가 망가지는 것을 느끼면서도, 술을 끊을 수도 없으면서 오히려 갈수록 더 많이 마시게 되는 무서운 중독입니다.

 

 

1. 알코올 중독 증상, 나 자신도 주변 사람도 알고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의 정식 명칭은 알코올 의존증이라 부릅니다.

 

알코올 중독 증상은 뚜렷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많이 계세요. '내가 오늘은 진짜 술 안 먹는다.'라고 말씀을 하셔도 술을 시키게 되고, 한 잔을 먹고, 한 병을 먹으면서 두 병을 먹게 되면서.. 전과 다를 거 없는 술 먹는 날이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술을 안 먹겠다고 하거나, 술을 오늘은 한 잔만 먹는다고 했는데도 몇 병이나 드시는 분들은 본인 의지대로 안 돼서 술을 마시는 특징이 있습니다.

 

혹시 주변 분들이 이런 말씀이나 충고를 많이 하시지 않나요?

'술 먹으면서 건강도 나빠지고, 회사도 자주 지각하고, 예정에도 없이 결근하고, 일하는 시간에 실수나 사고를 많이 쳐서 문제가 많지 않냐.. 그 정도면 술 안 먹어야 되는 게 맞다.'라고 말이죠.

사업하시는 분이라면, 정해진 시간에 일을 시작 못하거나, 예정 없이 문을 닫는 날이 많아진다거나 비슷합니다.

이렇게 내 가족, 친구, 지인 등의 나와 밀접한 사람들이 나에게 이런 충고와 걱정을 한다면 알코올 중독 증상일 확률이 높습니다.

 

알코올 중독 증상을 판가름할 때 중요한 것이 '술을 먹었다'라는 여부입니다.

예를 들어서, 술을 3병씩 드시는 분한테 술을 한잔만 마셔라라고 말하는 것은 말도 안 될뿐더러 행동으로도 옮기기에 힘든 부분입니다. 반대로, 오늘 엄청 술이 당기지만 술을 아예 먹지 않았다는 것은 알코올 중독 증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술을 먹었느냐, 안 먹었느냐' 그 차이입니다.

정말 심각한 것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세요. '술을 먹지 않고 사는 건 불행할 거 같다', '내가 다른 건 안해도 술은 먹어야 된다.'라고 느끼시는 분들은 중독 증상이 심각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 증상은 입원이 아닌 통원 치료를 통해서 약 80%는 회복이 가능하다고 하니 부담 없이 치료를 통해서 회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알코올 중독 증상, 신체적인 증상은 이렇습니다.

알코올 중독이신 분들은 술을 잠깐이라도 끊어 보셨을 때에 오는 금단 현상이 있습니다.

금단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몸의 내성이 생기면서 갈수록 더 많은 알코올을 섭취하길 바라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일 먼저 오는 증상은 잠이 안옵니다. 제 주변에도 알코올 중독 증상이신 분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밤에 술을 먹어야 잠이 잘 와.'라고 말이죠. 그 이유가 아니라, '술을 못 먹으면 제때 못 자기 때문'입니다. 

 

이러면서 같이 오는 증상이 식은 땀이 난다는 것을 알 정도로 자주 생깁니다. 식은땀이 나지 않아도 될 상황인데 식은땀이 나는 건 문제가 되겠죠. 알코올 중독이신 분들이 잠을 잘 때나, 식사할 때에 특히 식은땀이 자주 생깁니다.

또한, 술 먹고 나서 기억이 없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소위 필름이 끊긴다는 행동들이 생기면 몸에 안 좋다는 걸 알면서도 별 거 아니라며 술을 계속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술 먹고 기억이 없으면 나타나는 증상들이 많습니다. 

나이를 막론하고 술 먹고나서 술 집이나, 길거리 등 정해진 잠자리가 아님에도 아무 곳에서 자는 경우입니다. 또한, 본인 의지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일방적인 도움으로 택시나, 경찰차 등으로 집에 귀가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집에 귀가해서 가족에게 술주정을 갈수록 심하게 부리면서 문제가 되거나, 집이 아닌 곳에서는 지니 가는 모르는 행인과 시비가 붙고, 싸움이 생겨서 병원이나 경찰서 등에 간다는 상황이 생깁니다. 술 먹고 음주운전이 횟수가 많아지고 문제가 갈수록 커지는 분들도 대표적인 알코올 중독 증상입니다. 

알코올이 있는 술은 아예 금지
알코올이 있는 술 금지

이런 분들은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서 몸의 내성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똑같은 약을 오래 먹으면 몸이 적응해서 효과가 전보다 적어지니, 더 많은 양의 약을 먹거나 더 효과가 큰 약을 먹게 된다는 말 들어보셨죠? 술도 일주일에 1번 먹던게 2번, 3번, 4번.. 이렇게 늘어나게 되고, 하루에 먹던 양도 반 병에서 1병, 2병, 3병.. 이렇게 늘어나게 나면 나쁜 습관을 빨리 생기는데 없애기에는 더 힘들다는 말처럼 점점 돌이키기 힘들어집니다.

 

갈수록 심각한 내용이 나온다는 걸 느끼실텐데요.

다음으로는 손을 떨게 됩니다. 볼펜, 젓가락질 등의 세밀한 작업을 손으로 해야 할 때 손의 떨림이 생깁니다. 여기서 더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손 떨리는 것뿐만 아니라, 온몸을 떨게 됩니다. 본인 스스로의 몸이 제어가 안 되는 상태라 정말 심각하고 이젠 알코올 중독 증상으로 인해서 큰 질환의 합병증들이 옵니다.

 

또 있습니다.. 

'간질'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뇌전증'이라고 불렀던 것인데요. 몸에서 발작을 일으킬 상황이 없는데, 발작을 일으키는 행동을 말합니다. 눈이 왼쪽, 오른쪽으로 갑자기 돌거나, 팔과 다리 등이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것처럼 뻣뻣해지고, 입에 거품을 물게 됩니다. 주로 증상이 술 먹고 나서 깨거나, 취침 도중에 생깁니다. 

더더욱 심각한 것은 이런 증상이 가끔 한 번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계속 생깁니다. 

 

또한,  '알코올성 치매'라고 해서 치매 증상과 비슷할 정도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서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든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3. 알코올 중독 증상, 정신적인 증상은 이렇습니다.

제일 안타까운 것은 사람과의 갈등입니다.

알코올 중독 증상으로 인해서 내 주변사람과의 갈등과 싸움 등의 불화가 많이 생기는 경우인데요. 술 먹는 것으로 인해 배우자와의 별거나 이혼, 자녀나 형제자매 등의 가족이 도움을 주는 것에 반감으로 불화가 생기면서 나중에는 관계가 끊기고, 연락도 안 되고, 합가에서 분가로 따로 살게 되는 등이 있습니다. 친구나 지인들은 점점 내가 술을 과하게 먹는 것으로 나 자신에게 지쳐서 연락도 만남의 횟수도 줄어들면서 만나는 사람들의 수도 줄어들고, 관계도 끊기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점점 사람들이 멀어지게 되면서 내 곁에 남는 사람은 나와 같이 술을 많이 먹는 사람 혹은 나 혼자만 남게 됩니다. 그러면 밖에서 만나서 술 먹는 사람이 줄어 들어서 술 먹는 횟수가 줄어들 것 같지만, 그게 아니라 오히려 집 안에서 혼자 마시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여기서 더 심각한 것은 집 외에 외부 활동을 점점 끊게 되면서 직업도 지인도 사회생활도 외부 것들과 다 차단하면서 살게 되는 폐쇄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이후로 알코올 중독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심각해질 경우에는 들리는 소리가 없는데 그 사람만 소리가 들린다는 '환청', 보이는 게 없는데 그 사람만 보인다는 '환시', 불안감이 너무 심해서 잠깐이라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이곳저곳 움직이면서 안절부절 못하는 증상들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