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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상

치매 초기증상

100세 튼튼 2023. 4. 11. 17:34

전 세계를 둘러봐도 우리나라 치매 환자 늘어나는 속도가 최상위이라고 합니다. 치매는 현재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 대표적인 치매 초기증상을 알고 조기에 확인하여 치매가 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1. 치매 초기증상, 원인

현재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약 80만 명이나 되는데, 65세부터 5세씩 늘어날 때마다 발병률이 무려 2배씩이나 높아집니다. 85세가 넘으면 10명 중에 3~4명이나 됩니다.

 

예전에는 대가족 시대에서 많은 가족들이 모여서 살았기에 조기에 발견하고, 같이 거주하면서 치료를 도왔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가족 수가 적으면서 부모와 자녀가 떨어져 사는 경우가 많아서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치매가 악화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에 초기 치료를 놓치면 치매 증상은 더욱더 심하고 빠르게 진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치매는 조기에만 발견해도 최소 치매를 3년 이상 늦출 수 있고, 치매로 인해 시설에 입원하는 기간을 6년 이상이나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치매 환자 1인당 1년에 지출 비용이 2천만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치매는 타인에 손길이 있어야하는 질병이라, 가족이 일을 그만두고 치매 환자를 돌봐야 하거나, 시설에 입원해서 지속적으로 비용이 발생하거나, 간병인에게 월 180만 원 이상을 주면서 간병해야 되는 여러 가지 상황이 생깁니다. 

 

치매는 주변사람 혹은 가족들이 치매 초기증상에 대해서 정확히 인지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보살핌이 제일 중요합니다. 

 

가족 중에 부모님이 치매가 있거나, 모계(어머님 핏줄 가족) 중에 치매가 있으면 치매 발병률이 더 높아집니다. 뇌경색, 뇌출혈 등의 뇌 혈관성 질환이 있거나, 교통사고 또는 사고 등으로 생긴 뇌 외상이 있을 경우에도 치매 발병률은 높아집니다.

 

 

2. 치매 초기증상, 알츠하이머 치매로 인한 증상

치매 환자 중에서 제일 많은 알츠하이머 치매는 치매 환자 10명 중에 7~8명에게서 나타납니다.

이 알츠하이머 치매는 기억력이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방금 했던 얘기를 또 반복적으로 여러 번 합니다. 방금 질문했던 것을 또 질문하기도 하고, 질문한 거에 답을 들었는데 그 답이 맞는지 되물어서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매로 인한 기억력 저하라고하면 건망증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궁금해합니다. 제일 핵심적인 것은 '중요하게 있어야 될 것을 잊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답이 기억날 수 있게 관련 힌트를 주어도 기억을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통장이나 집 매매계약서 등의 중요한 서류를 본인이 서재 맨 하단에 두었는데 기억을 못 하는 경우에 자녀가 말하기를 '서재에 두었잖아'라고 얘기해 줘도 기억을 못 하는 경우 등과 같습니다.

치매로 인한 기억력 저하로 인해 물건을 어디 두었는지 모르는 모습
치매로 인한 기억력 저하

또한 치매 초기증상으로 단기기억을 상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몇 주 전에나 몇 달 전에 다른 사람들과 같이했던 일인데도 본인만 기억을 못 하는 경우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치매가 염려되는 분에게 항상 안부 인사나 전화를 할 때 아침에 뭐 드셨는지 물어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그 이유는 치매 환자분들은 아주 오래전에 기억들은 잘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당장 아침에 뭘 먹었는지 물어보면 대답을 잘 못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과 비슷한 것이 약속을 했는데 기억을 못 할 때입니다. 

젊은 사람들도 약속을 까먹을 때는 있습니다. 하지만, 약속에 대한 내용을 들으면 인지하는 반면에, 치매 환자분들은 언제 그런 약속을 했는지 오히려 되물으면서 반복적으로 기억을 못 할 때가 있는지 잘 보셔야 됩니다.

 

치매 초기증상에서 자주 보여지는 것이 길 눈이 어두워지는 때입니다. 

평상시에 잘 가던 마트, 산책 길 등을 기억이 잘 안 나서 가는 걸 꺼려할 때가 대표적입니다. 

 

 

3. 치매 초기증상, 루이소체 파킨슨병으로 인한 증상

치매 환자 중에서 세번째로 가장 많은 루이소체 파킨슨병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파킨슨 증상이고, 두 번째는 인지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한 증상입니다. 

 

첫 번째 파킨슨 증상은 움직일 때나 걸을 때 전보다 느려집니다. 구부정한 모습도 생기는데, 나이가 들면서 다리나 허리가 안 좋아져서 구부정하거나 움직임이 느려지는 것에 당연하다고 생각할 경우 치매가 많이 진행되고 나서 뒤늦게 발견할 수 있으니, 다른 증상들도 잘 아셔야 됩니다.

 

두 번째 인지기능 이상인데요.

치매 초기증상에서 미각과 후각 기능이 떨어지면서 음식의 맛이 변하는 경우입니다. 아무래도 음식을 만들면서 시시때때로 냄새의 변화를 보면서 간을 맞추고 재료를 넣는 등의 여러 절차가 필요한데, 미각과 후각 기능이 상실되면서 세부적인 절차가 생략되면서 예전의 맛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렇게 평소에 잘했던 것들도 멈칫거리고, 미숙함을 보이면서 어려워할 때가 생길 때가 있는지를 잘 보셔야 됩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언어 장애가 오기도 합니다. 평소에 잘 말하던 단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가 반복적으로 생길 때인데요.

예를 들어서 자주 먹던 김치를 얘기해야 할 때도 "그거 뭐였지..?, 그 우리 자주 먹던 반찬 있잖아."하거나, 김치가 아니라 아예 엉뚱한 단어인 멸치라고 하거나 등이 반복적으로 생깁니다. 여기에 전보다 TV나 스마트폰 등을 점점 크게 듣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언어 기능 장애가 일어나면 소리의 언어를 빠르게 식별이 어려워서 소리를 계속 크게 듣게 됩니다. 

 

그리고 잠을 잘 때 잠꼬대를 하는 경우, 추가로 치매 환자만 보이고 남은 보이지 않는다는 '환시', 현재 상황에 맞지 않게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얘기를 할 때,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에 의심이 많아져서 듣지를 않거나, 충동적인 행동 등의 상황일 땐 치매 초기증상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4. 치매 초기증상, 혈관성 치매로 인한 증상

치매 환자 중에서 세 번째로 많은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 교통사고 혹은 사고로 인해 뇌 외부 손상 등으로 발생합니다. 다른 치매 종류와 다르게 급작스럽게 증상이 확연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날까지는 이상이 없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말을 어눌하게 한다거나, 동작이 현저하게 느려지거나, 갑작스런 신체 변화가 오면 치매 초기증상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