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증상

조현병에 대해서 정확하고 자세히 알고 계시나요?

자기 자신 스스로를 조절하지 못하면서 많은 일들이 생겨나는 질병입니다.

조절할 조, 줄 현의 뜻으로 뇌의 있는 신경들이 정상적으로 조절이 되지 못하였을 때, 혼란함을 겪게 되는 환자의 상황을 말합니다.

 

문제는 조현병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와 인식 없이 편견으로만 사로 잡혀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조현병에 대해서 표현하길, '성격이 이상한 거 같아, 되게 무기력해 보이고 의지력이 없어 보여, 정신질환 아냐?' 등의 많은 부정적인 표현들을 말하더군요.

위에 내용처럼 조현병에 대해서 자세한 연구와 치료제가 없던 과거에나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조현병 환자를 취급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조현병은 정확히 따지자면, 뇌와 관련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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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병은 어떤 걸 말하는 걸까요?

 

뇌 기능의 이상

 

조현병이 발생하게 되는 확률은 전 세계적으로 따져 봐도 전 세계 인구의 1%입니다.

단순한 수치로는 100명이 있으면 1명이 걸리게 된다는 것이죠. 

10대 중후반부터 20대 후반~30대 초반까지의 젊은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데요.

뇌의 기능을 핵심적으로 담당하는 도파민, 세로토닌 등의 신경을 전달하는 것들이 불균형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것이 조현병입니다.

 

그로 인해, 대표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 것이죠.

단순하게 설명하면 뇌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여 생기는 장애라고 보면 되는데요, 이런 것들이 심해지면 환각, 망상 등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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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병은 왜 생기는 걸까요?

 

스트레스

 

조현병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과 비슷합니다.

위에 있는 질병들은 가족력+짠 음식 등의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서 흡연, 음주를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 생기는데요. 

조현병도 이와 비슷하게 정신과 가족력+심각한 스트레스에 원활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해지면서 스트레스가 풀리지 못하고 쌓일 때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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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병의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두려움

 

제일 특징적인 공통 증상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평소와 다르게 말과 행동이 뚜렷하게 적어지면서, 타인과 바깥세상에 대해서 접촉하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2. 나의 주변 사람들이 내 얘기를 하고 있는 게 느껴진다.

3. 나의 주변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안 좋은 얘기를 하고, 험담을 하는 게 느껴진다.

4. 나의 외형적인 모습에 전혀 관심이 없고, 내 얼굴의 표정 변화가 거의 없다.

5. 남들이 보지 못하는 나만 보이는 것들이 생긴다.

 

조현병은 시기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초기, 급성기, 만성기

 

1. 초기

 - 타인과의 관계를 꺼려한다

 - 잠이 현저하게 안 오는 게 느껴지고, 입맛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 전과 다르게 착시 현상을 보는 횟수가 많아졌다

 - 너무 많은 것들을 의심하게 되었다

 - 불안하고, 우울하고, 짜증과 분노 그리고 긴장하는 등의 감정들이 많아졌다

 - 기억력도 집중력도 너무 낮아졌다

 

2. 급성기

 - 혼자 만의 생각에만 집중함

 - 망상, 환각이 너무 많아서 타인에게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말투와 행동을 하게 됨

 - 환각

 - 여러 사람이 이해하려고 해도 받아들이기 힘든 언행을 보임

 - 망상

 

3. 만성기

 - 타인과 접촉하지 않고 혼자만의 갇혀있는 생활을 함

 - 하루의 대부분이 관심 있는 것도 없고, 무기력하고 의욕도 없음

 - 즐겁거나, 기분이 나쁘거나 하는 등의 감정 기복이 없고, 감정에 대해서 느껴지는 것이 없음

 

이렇게 상태가 심각해질수록 상황은 더 나빠집니다.

그래서 조현병은 뇌의 기능이 이상해진 것을 바로 잡아주는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위에 증상들을 없애고,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단, 치료 시기를 놓치면서 치료가 늦어진다면 생활의 모든 것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조현병을 빠르게 조기에 발견하고, 빠른 정신과 상담을 통해서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데 이렇게 빠르게 발견도 하고 빠르게 치료받으면 좋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본인이나 가족들, 주변 사람들조차도 조현병에 대해서 잘못된 인식을 가져서 편견으로 인한 정신과 상담이나 치료를 거부하게 되면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병이든 초기에 발견해서 빠르고 정확하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조현병 같은 경우에는 더더욱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런 조기 발견으로 조기 치료를 하게 되면 약물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처음 약물 치료를 진행하게 되면 망상, 환각 등이 대부분 없어지고, 회복되는 것이 빠릅니다.

여기서 잘못된 생각으로 많은 분들이 문제가 많이 생깁니다.

바로, 재발입니다.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치료나 치료제를 끊는 경우는 재발로 가게 되는데, 조현병은 재발률이 높고, 재발이 거듭될수록 만성질환으로 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꾸준한 치료와 꾸준한 약물 복용으로 재발도 방지하고, 증상을 완화시켜서 사회생활에 이상이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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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병은 어떻게 치료하는지 궁금합니다.

 

정신과 상담, 약물 치료

 

조현병의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들만 설명드리겠습니다.

 

1. 미리 발견하고, 미리 치료해야 합니다!

조현병은 치료를 받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병이 더 커지기 때문에 미리 발견하고 미리 치료받는 기간들이 짧으면 더더욱 효과가 탁월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늦게 발견하고, 늦게 치료하면 증상 완화가 더뎌서 환자도 가족도 장시간의 치료로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미루지 말고, 미리 정신과 상담받고, 미리 치료를 받아서 병을 더 키우지 않아야 됩니다.

병을 키우게 되면 몇 배, 몇 십배는 더 힘들게 됩니다.

 

2. 재발하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과 같이 만성으로 가는 질환이 조현병입니다.

위에 질병들도 약을 복용하면서 수치 조절을 하여 정상 상태와 비슷하게 관리하면서 일상생활을 하는 것처럼 조현병도 치료제를 꾸준히 복용하면서 관리해주면 증상이 좋아지지만, 치료를 시작하지도 않거나, 치료를 도중에 끊게 되면 재발할 확률이 엄청 높다는 것입니다.

 

조현병 초기에 약물 치료를 통해서 상태가 짧은 시간에 많이 호전되었다고 환자 본인이나 가족들이 약물 치료를 중간에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면 당연히 재발할 확률도 높고, 중단했던 약물 치료를 다시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약의 효과는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조현병 치료를 시작했다면, 중단하지 말고 꾸준히 받아서 재발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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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병 약물 치료에 대해서 상세히 알려 드립니다.

 

궁금증

 

망상, 환각 등을 사라지게 해주는 항 정신병 약물이 정말 효과가 좋고, 많이 쓰는 약물치료제입니다.

조현병 증상이 생기는 뇌 기능의 이상을 바로 잡아주고, 증상을 호전시켜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약물 치료와 관련해서 제일 많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약물 치료는 부작용이 있나요?

부작용은 있으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우리가 잘 걸리는 두통이나 감기 등으로 약국에서 약 처방받아도 작은 부작용이 있듯이 그런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것이 이런 정신과 관련된 약은 정부의 허가가 철저히 이루어진 것이라서, 치료제로 생기는 부작용은 정말 작고, 치료제로 얻는 효과는 크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 있어서 영향을 줄 정도의 부작용이 생기더라도 담당 정신과 의사와 얘기하여 어렵지 않게 부작용에 대해서 줄일 수 있습니다.

 

2. 상태가 좋아지면, 약물 치료를 종료하거나 복용량을 줄일 수 있나요?

일단, 조현병 상태가 안 좋아지면 치료약의 개수와 복용량은 늘어납니다.

반대로, 상태가 좋아지면 개수와 복용량은 줄어듭니다.

단, 상태가 많이 좋아지더라도 약물 치료가 중단되지는 않고, 최소한의 양으로만 복용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약물의 양을 현저히 낮추게 되면 효과가 떨어져서 다시 상태가 나빠지면서 재발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복용량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환자마다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 선에서 필요로 한 복용량을 의사가 찾아서 복용시키고 있습니다. 환자 상태보다 더 많은 양을 복용해도, 더 적은 양을 복용해도 안 되기에 적당한 용량을 유지해서 몸의 무리가 없도록 재발이 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3. 약물 치료는 몸에 해롭거나, 중독 등이 생기나요?

결론은 '아니요'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효과가 확인되었고, 의학이 발전함으로 인해서 안전하게 개발된 만큼, 약물 치료에 대해서 불안해하거나, 의심을 하는 등의 부정적인 생각으로 약물 치료를 거부하는 등의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4. 약물 치료는 언제까지 해야 되나요?

적어도 5~6년 이상은 해야 됩니다.

감기나 두통처럼 단기간에 완쾌가 되는 병이 아닌 만성 질환인 만큼, 재발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치료와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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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병을 가진 분의 가족들에게 드리는 정보

 

가족

 

아시다시피, 조현병은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도 보이고, 망상이나 환각 등의 여러 가지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분들을 곁에 두신 가족분들인 만큼, 조현병이 재발되지 않도록 세심한 가족분들의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다른 질병들처럼 환자가 아프면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상담받는 등의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조현병은 그러지 못합니다.

 

그래도 조현병 초기에는 환자가 스스로 정신과 상담도 받고 그러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고 회피하면서 증상을 악화시키면, 그 이후에는 더더욱 환자 본인도 주변 가족도 증상 악화에 대해서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조현병은 이런 특수한 내용 때문에 환자가 자기 자신이 조현병임을 알게 하고,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이 치료를 받는 것이 가족들,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도와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치료를 도중에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 재발이 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도록 꾸준한 치료를 받도록 하셔야 합니다.

 

• 조현병 환자 가족들이 겪는 현상들

1. 환자가 느끼는 만큼 가족도 느끼는 큰 심리적, 육체적 부담

가족이 아무리 환자를 위해서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고 해도, 조현병이라는 질환 자체로 인해서 다가오는 걱정, 슬픈 감정, 주변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시선에 대한 걱정, 조현병 환자에 대한 미안함 등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가족들도 여러모로 힘들어진 상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정신과 안에서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치료 상담이나 정보를 얻음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족이 힘들지 않아야, 환자도 챙길 수 있는 법입니다. 

 

2. 가족들도 조현병인 걸 늦게 알아서 생기는 문제

환자와 가족들이 모두 조현병인 걸 늦게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조현병 자체가 주변에서 보기 힘든 경우도 있고, 정보도 많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정말 조현병 환자가 상태가 심각해진 이후에 늦게나마 깨닫고 병원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조현병은 미리 발견하고, 미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한 만큼, 꼭 조현병에 대해서 '나와 내 주변 사람은 아닐 거야'라는 생각은 하지 마시고, 기본적인 정보라도 꼭 정확히 알고 계셔서 미리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3. 약물 치료에 대한 빠른 효과로 인한 잘못된 생각들

조현병으로 상담받고 처음에 치료를 받다 보면, 75% 이상의 환자들이 몇 개월 안으로 빠른 효과로 인해 호전이 되는 것이 눈에 띄게 보이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게 되다 보니, 환자든 가족이든 정해진 기간보다 더 짧은 시간에 치료를 중단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방받은 약물을 안 먹거나, 정해진 정신과 진료를 받지 않거나 등등이죠.

이러면 재발의 위험도 높고, 다시 약물 치료를 시작해도 효과가 현저히 떨어져서 재발의 연속으로 만성질환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조현병 가족이라면 환자를 대하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서 알려 드립니다.

1. 가족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해야, 조현병 환자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조현병 환자 그리고 가족들이 식사, 수면, 운동, 취미/특기 활동, 일상생활, 대인 관계 등 규칙적이고 꾸준한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2. 스트레스 요인을 최대한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스트레스로 생기는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은 환자와 가족 모두가 힘들게 됩니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환경을 만들어서 환자가 상태가 호전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3. 조현병 환자의 증상을 단계별로 잘 알아야 합니다.

조현병은 환청도 들리고, 우울, 짜증, 망상, 환각 등의 많은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들을 조현병 환자가 겪는 요인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위에 요인들을 다른 요인에서 오는 부작용이나 부정적인 요인으로 받아들인다면, 제일 믿고 있던 가족들에게마저 타인에게 느끼는 싸늘한 시선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상태는 더욱더 악화됩니다.

 

4. 가족분들은 조현병 환자와 의사소통을 이렇게 하시면 좋습니다.

 - 너무 지나치게 간섭하려 하고,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 너무 지나치게 반응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 가족들이 느끼기에도 환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말과 행동을 하더라도, 그것을 이해하려는 모습으로 잘 들어주시고, 공감한다는 말로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 환자가 부정적인 모습을 보일 때, 억누르려고 하거나, 심한 언행을 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아무래도 환자만큼 힘든 건 어쩌면 곁에 있는 가족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하기 나름이고, 그 올바른 생각은 올바른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그 올바른 행동은 환자가 가족에게서 느끼는 감사하고 따뜻한 감정으로 이어져서 상태가 금방 호전될 거라 저는 믿습니다. 또한 그렇게 봐 왔습니다. ^^

가족들이 환자를 곁에서 믿고 이해해준다면 조현병 환자에게는 이 세상에서 제일 큰 힘이 됩니다.

환자든 가족분들이든 항상 힘내시고, 기운 내시고, 평안한 일상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시고 환자가 금방 회복할 수 있다는 것에 믿어 의심치 마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