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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상

알츠하이머와 치매 차이

100세 튼튼 2023. 4. 25. 19:22

저의 할머니가 알츠하이머셨고, 어머니가 8년 동안 곁에서 돌보시면서 고생하신 것을 많이 봐 왔기에 저도 도움이 되고자 예전부터 치매 공부를 했었습니다. 이 글에서 알츠하이머와 치매 차이를 잘 아셔서 행복한 추억으로 오랫동안 가족분들과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 알츠하이머와 치매 차이, 기억력

알츠하이머와 치매 차이, 기억력입니다. 기억력과 관련된 증상으로 알츠하이머와 치매 차이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알츠하이머병이 무엇인지 간단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서 생기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뇌가 쪼그라들면서 뇌 세포 손상과 함께 뇌의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65세 정도에서 발병이 시작하며, 이후 나이가 들수록 알츠하이머 발병률은 급격하게 높아집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증세는 다른 치매와 다르게 증상이 천천히 나타나고, 이후 시간이 흐른 뒤에도 급격한 변화보다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알츠하이머는 초기에 여러 증상이 생기지 않고 뒤돌아 서면 까먹는 가벼운 기억 상실 증상의 기억력 감퇴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건망증과 헷갈릴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알츠하이머와 치매 차이의 핵심은 다른 치매와 다르게 알츠하이머의 기억력 저하 특징으로 장기 기억력은 괜찮은데, 단기 기억력이 저하 돼서 일상생활의 지장을 준다는 것입니다.

알츠하이머 기억력 저하 뚜렷한 증상
알츠하이머 기억력 저하 뚜렷한 증상

예를 들어서, 알츠하이머는 10년 전에 가족이랑 제주도 여행을 가서 첫 날에 전복을 10만원어치 먹은 것을 기억할 정도로 장기기억력은 누구보다 잘 알지만, 오늘 아침에 반찬을 뭐 먹었는지 물어보면 바로 대답이 안나오는 등의 단기 기억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치매는 크게 2가지로 나누면,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있습니다. 이제 기억력 저하로 인한 혈관성 치매의 특징을 얘기 드릴 건데요. 알츠하이머와 치매 차이에서 알츠하이머는 초기에 기억력 감퇴가 주를 이루는 증상이여서 다른 동반되는 증상을 보기엔 힘들고, 혈관성 치매는 기억력 감퇴 뿐만 아니라 언어, 공간, 사고 및 판단, 신체 장애, 정신 이상, 대소변 장애 등 일상생활을 하는 모든 것들에 치매 증상이 몇 십가지나 되는 것들이 동반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2. 알츠하이머와 치매 차이, 뇌혈관 질환

알츠하이머와 치매 차이, 뇌혈관 질환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와 다르게 뇌혈관 질환이 직접적인 영향으로 인해서 겉으로도 보여집니다.

 

혈관성 치매를 간단히 얘기 드리겠습니다. 알츠하이머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 질환이였지만, 혈관성 치매는 특정 나이 상관 없이 뇌에서 혈액을 공급하는 뇌동맥의 손상으로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혈액공급 이상으로 인해서 산소와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 안 되면서 뇌 세포 손상으로 인해서 뇌 기능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는 뇌 기능의 문제가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는 병의 발병과 증세가 서서히 나타나는 특징이 있었지만, 혈관성 치매는 뇌의 뚜렷한 문제로 인해서 발병도 갑자기 생기면서 정말 많은 증상들이 계단식으로 갑자기 나타나면서 확연하게 알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와 치매 차이로 인한 이러한 증상들 때문에 혈관성 치매가 있으신 분들은 뇌 혈액을 공급하는 뇌동맥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과 뇌동맥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상당히 높아서 혈관성 치매를 겪는 분들 중에서 뇌경색, 뇌출혈을 생긴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치매보험도 뇌질환이 있으면 가입이 어려운 이유가 뇌질환이 생기면 치매 발병률이 제일 높기 때문입니다. 뇌경색과 뇌출혈 뿐만 아니라, 뇌동맥의 일부분이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도 혈관성 치매 발병률을 높입니다. 이러한 뇌동맥류 질환은 40~60대가 발병률이 제일 높아서 정말 각별한 주의를 하셔야 됩니다. 

 

알아보니 치매 발병률이 10명 중에 9명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 발병률이 높은 게 치매라고 합니다. 다른 질병은 혼자서 스스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치매는 가족이나 간병인의 도움처럼 주변인에 도움이 필수여서 가족이 일을 그만둬서 월급을 못 받거나, 치매 환자를 요양원에 보내는 등으로 1년에 2천만원이 넘는 비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의 할머니 치매 걸린 이후로 저의 어머니가 치매 보험 가입한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로 인해서 매월 생활비를 죽을 때까지 받는 치매 보험 가입을 하는 이유를 찾아보던 중에 어머님이 하신 말씀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건강할 때, 나중에 갑자기 가입하고 싶어도 못할 경우가 생기는 때를 미리 대비해서 훗날 치매가 걸린 나 때문의 가족의 행복을 깨지 않기 위해서 치매 보험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을 위해서 여유 될 때,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미리 치매 보험 가입 했으니 아들인 너가 알고 있어라'면서요. 알아보니 건강할 때 가입을 잘 하신 것이 어머님도 할머니 가족력 때문인지 치매 보험 가입 이후에 뇌출혈로 응급실에 가셔서 검사하고 치료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50대 후반인데도 죽을 때까지 매월 생활비 100만원 받는 치매보험을 월 3만원도 안되는 걸로 저렴하게 치매보험 가입 잘하신 거 같습니다.

 

3. 알츠하이머와 치매 차이

알츠하이머와 치매 차이로 알츠하이머는 증세가 서서히 나타나는 특징으로 말기가 되면 그 전에 잘 나타나지 않았던 증상들이 많이 생깁니다. 혈관성 치매는 초기 증상으로 말을하는데 필요한 근육들이 이상이 생기면서 말이 갑자기 어눌해지고 발음이 잘 안되고 꼬이는 현상으로 누가 봐도 심각해진 증세를 알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에는 초반에는 이런 증상은 없으나 비슷한 증상으로는 말을 하려는 단어가 딸기라면, 그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그거, 뭐였지?', '저거 저거 말야 저거' 등 끝까지 단어를 잘 생각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한 감정의 변화에서도 알츠하이머와 치매 차이가 뚜렷하게 상반 됩니다. 알츠하이머의 변화로는 예전부터 점잖았던 분이 갑자기 과격해지거나, 예전부터 과격했던 분이 갑자기 조용한 성격이 된다거 하는 특징이 있는 반면에 혈관성 치매는 슬픈일이나 기쁜일에 둔해지면서 표현이 없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추가로 알츠하이머와 치매 차이에서 알츠하이머는 말기쯤에 심각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대소변 실금 같은 대소변 장애가 있는 반면에 혈관성 치매는 초기 증상으로도 대소변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혈관성 치매는 CT나 MRI 검사가 필수인 이유가 있는데요, 뇌의 문제로 인해서 생기는 혈관성 치매는 CT나 MRI 검사로 초기에 파악하면 알츠하이머와 다르게 예방과 치매 진행을 막을 수 있는 큰 차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